'5할 승률→시범경기 마감' 김원형 감독,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이 가장 큰 소득"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28 16: 00

 SSG가 LG에 이틀 연속 승리하며 시범경기를 5할 승률로 마쳤다.
SS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SSG는 시범경기 5승5패3무를 기록했다. 

SSG 선발 오원석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불펜진으로 최민준(1이닝), 이로운(1이닝), 박민호(1이닝), 노경은(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승리를 합작했다. 노경은은 9회 2사 후 좌익수 오태곤의 포구 실책으로 2루에 주자를 내보내 동점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7회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 2루 도루에 이어 포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후 최정의 우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원석이가 선발투수로서 제구, 구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고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부분이 긍정적이었다. 오늘 마지막 시범 경기에서 좋은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2차 캠프와 시범경기까지 선수들의 컨디션, 감각을 잘 살펴봤고 최종 점검했다. 선수들이 캠프 전부터 스스로 준비했던 부분들이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잘 이어온 부분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부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개막전 준비 잘 하겠다. 마지막으로 1~2차 캠프와 원정 시범경기 동안 고생한 선수단과 스텝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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