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김하성, 시범경기 타율 .241 마무리…31일 개막전 준비 완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3.03.28 09: 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애틀 좌완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를 맞아 2회 첫 타석에서 2루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7회에는 우완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3루 땅볼로 잡혔고, 다음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2023.02.25 /jpnews@osen.co.kr

이로써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 2할4푼1리(29타수 7안타) 무홈런 4타점 1볼넷 6삼진 OPS .577로 마무리했다. 
시범경기 기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다녀오며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주 포지션 2루수로 7경기(7선발) 34이닝을 수비하면서 유격수 3경기(1선발) 11이닝, 3루수 1경기(1선발) 6이닝을 커버하며 여러 포지션을 체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4-2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를 15승14패로 마쳤다. 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상대로 2023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했고, 콜로라도는 우완 헤르만 마르케스가 등판한다. 김하성은 마르케스 상대 통산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막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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