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기다.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는 투구를 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한화가 선두 삼성을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한화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노시환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선발 남지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준영, 정우람, 장지수, 주현상, 강재민, 한승혁, 김범수는 무실점으로 상대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좋은 경기다.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는 투구를 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캠프 연습경기 때부터 득점이 필요할때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이기는 패턴이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주자가 쌓여있거나 득점권에서 타격이 터져주지 못했는데 올해는 타순과 관계없이 짜임새 있게 필요할때마다 골고루 터져준다. 투타의 조화가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4회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득점을 올린 노시환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노시환이 집중력 있는 주루 플레이를 통해 득점한 부분도 꼭 얘기하고 싶다. 또한 경기를 자력으로 매듭짓는, 높은 퀄리티의 야구를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