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손상 8주 진단' 김재성 빠진 삼성, 포수 운영 어떻게 하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27 17: 37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재성은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진 7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성은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대타 김동엽과 교체됐다. 
김재성은 27일 구단 지정 병원인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약 10cm 정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재성은 재활군에 합류해 몸을 만들 예정. 

7회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김재성이 스윙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고 있다. 2023.03.26 /jpnews@osen.co.kr

박진만 감독은 27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어제 스윙할 때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가 교체 후 괜찮다고 하던데 정밀 검진 결과 손상이 생겼다. 8주 진단이 나왔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덕수고를 나와 2015 신인드래프트서 LG 1차 지명된 김재성은 2021년 12월 박해민의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재성은 지난해 한정된 기회 속 63경기 타율 3할3푼5리 3홈런 26타점으로 활약했지만 9월 갈비뼈와 연골 사이 염증이 발생하며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재성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일단 강민호, 김태군, 이병헌 등 3인 포수 체제로 꾸릴 계획.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가 선발 포수로 나가면 김태군은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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