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감독, "몇년간 부재했던 베테랑 리더십 다시 생겼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27 17: 22

한화 이글스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6승 1패 승률 0.857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9승 83패 12무로 순위표 맨 아래로 마감했다. 한화는 26일 현재 7승 3패 1무로 삼성에 이어 2위를 질주 중이다. 2년 전 한화와 지금의 한화는 어떻게 다를까.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년 전 선수들이 지금보다 2년 젊었다. 혈기왕성한 모습으로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정규 시즌에서 연차 높은 선수들을 만나면서 연패에 빠지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올해 들어 베테랑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는 게 가장 좋아진 부분. 수베로 감독은 “지금은 베테랑 선수들이 많아졌고 젊은 선수들도 그만큼 성장했다. 그런 모습이 그라운드에서 나타난다. 몇년간 부재했던 베테랑 리더십이 다시 생겼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 / OSEN DB

또 “포수는 최재훈, 내야는 오선진, 외야는 채은성 노수광 이명기, 선발은 장민재, 불펜은 정우람과 이태양 등 각 파트별로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중견수 노수광-2루수 정은원-1루수 채은성-좌익수 오그레디-3루수 노시환-우익수 이명기-지명타자 김인환-포수 최재훈-유격수 박정현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우완 남지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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