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LG 5-1 제압…LG는 4실책+폭투 5실점 자멸 [잠실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7 15: 43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LG는 실책이 쏟아지면서 자멸했다.
SS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안타 7개를 내줬지만 위기를 잘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등판한 맥카티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관중석에서 아내와 10개월 된 딸의 응원 속에 위기를 잘 넘기면서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8회초 2사 1,3루에서 SSG 전의산이 LG 백승현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2023.03.27 /jpnews@osen.co.kr

1회 첫 타자 서건창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줬으나 도루를 포수 김민식이 잡아줬고, 박해민을 3루수 파울 플라이, 오스틴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1실점을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에는 삼진 2개, 4회에는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에 1사 이후 홍창기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내준 맥카티는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박해민을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7회초 1사 3루에서 SSG 최경모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에 성공하며 최지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03.27 /jpnews@osen.co.kr
팀이 1-1로 맞선 6회부터 좌완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SG는 7회에 리드를 잡았다. 3회 이후 7회에도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득점까지 이어졌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민식이 볼넷을 골랐고 최경모가 보내기 번트를 했다. 이때 두 번째 투수였던 임찬규가 송구 실책을 했고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최상민의 희생플라이로 2-1 리드를 잡았고, 2루 주자 최경모의 3루 도루에 이어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3-1이 됐다.
SSG는 8회초 최지훈이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전의산이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나갔다. 무사 1, 2루.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4-1이 됐고, 2사 1, 3루에서는 최경모 타석 때 상대 투수 백승현의 폭투가 나왔다. 그사이 3루 주자 전의산이 홈을 통과해 5-1로 달아났다.
SSG 선발 맥카티 이후 고효준, 송영진, 백승건, 서진용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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