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이재원이 부상으로 2주 넘게 1군에서 볼 수 없다.
LG 관계자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 도중 이재원 소식을 전했다. 이재원은 지난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가 옆구리 쪽에 불편함이 있어 교체된 바 있다.
관계자는 “MRI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회복 기간은 2주 넘게 걸릴 듯하다. 내일(28일) 재활군으로 간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좀 조심히 가려고 한다. 어제 초음파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며 “확실히 하려고 MRI를 한 번 더 찍어보라고 했다. 전날 주말이라 오늘 찍을 예정이다. 오늘 결과에 이상이 없으면 내일 조금 뛰게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큰 문제가 없으면 개막전에 넣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재원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 뛰었다. 지난 26일 키움전은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가 부상으로 바로 교체됐다. 2경기 성적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지난 25일 키움전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정규시즌 85경기에서 13홈런 43타점으로 LG에 장타력을 더해준 이재원. 개막 전 부상 변수가 생가면서 염 감독의 고민도 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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