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교체 출장했고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7회초 대수비로 투입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6푼9리로 하락했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7회초 유격수로 경기에 투입됐다. 9번 타순에 배치됐다.
7회말 곧바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3루수 땅볼을 치면서 첫 타석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9회 김하성의 타석이 다시 한 번 돌아왔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이날 2타석을 마무리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마이클 와카가 선발 등판했고 5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에서는 트렌트 그리샴이 3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회 2사 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적시타로 선제 실점한 샌디에이고다. 그러나 3회말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에서 그리샴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역전했다.
5회초에는 훌리오 로드리게스, 콜튼 웡에게 연속 안타, 타이 프랜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에르난데스와 칼 룰리에게 연속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2-4로 끌려갔다.
이어진 5회말 샌디에이고는 다시 그리샴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4-4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말 그리샴이 다시 적시타를 뽑아내며 이날 팀의 5득점을 모두 뽑아냈다. 하지만 7회초 시애틀에게 동점을 허용하면서 5-5가 됐고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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