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신인투수 윤영철이 퓨처스 경기에서 첫 실점했다.
윤영철은 26일 창원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23타자를 상대로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매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출루시켰으나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3회는 선두타자 김택우 좌전안타 1사후 권희동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으나 정진기와 오장환을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김택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1사후 권희동에게 또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FA 미아를 면한 권희동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직구(51구), 슬라이더(25구), 체인지업(14구)으로 총 90구를 던졌다.
이로써 윤영철은 개막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8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퓨처스 경기까지 포함하면 13⅔이닝 1자책점이다. ERA 0.67이다.
윤영철은 선배 임기영과 함께 5선발을 경쟁중이다. 임기영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등판한다. 김종국 감독은 임기영의 등판을 지켜보고 5선발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