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홈런포 신고' LG 이재원, 8번 1루수→경기 시작하자 교체..."허리 약간 불편" [오!쎈 고척]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26 13: 15

LG 트윈스의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경기 직전 몸이 약간 불편해 1회 곧바로 교체됐다.
LG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2023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 LG는 서건창(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포수) 송찬의(3루수) 이재원(1루수) 홍창기(지명타자)의 선발 라인업을 제출했다. 

LG 이재원. / OSEN DB

그런데 1회초 서건창, 박해민, 오스틴이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1회말 수비가 시작되자마자 선수 교체가 있었다. 이재원이 빠지고 이천웅이 좌익수로 들어갔고, 좌익수 김현수가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LG 관계자는 "라인업을 교환하고 나서, 이재원 선수가 경기 전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가 약간 불편하다고 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원은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왼쪽 복사근 부상을 당해 시범경기 출장이 늦어졌다. 이재원은 지난 24일 KT전에 대타로 첫 출장했다. 이어 전날(25일) 키움전에 처음으로 8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5회 무사 1루에서 홍성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막을 앞두고 실전 경기를 치르며 타격감을 계속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잔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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