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훨씬 좋은 상태다. 치료를 잘 받았고 현재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 25일 사직 한화전 도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던 안권수(롯데 외야수)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안권수는 롯데 타자 가운데 타격감이 가장 좋다. 25일 현재 22타수 13안타 5할9푼1리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안권수는 4회초 수비에 앞서 캐치볼을 하는 과정에서 외야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다리 쪽에 문제가 생긴 듯 했다. 트레이너와 코치들이 달려가서 상태를 확인했고 고승민으로 교체됐다.
2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서튼 감독은 안권수의 현재 상태에 대해 “어제는 종아리에 쥐가 나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시즌 준비 과정에서 작은 부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어제보다 훨씬 좋은 상태다. 치료를 잘 받았고 현재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중견수 김민석-지명타자 전준우-1루수 고승민-3루수 한동희-포수 유강남-유격수 노진혁-우익수 윤동희-2루수 이학주-좌익수 황성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