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과 김건희가 4년 만에 열린 영웅출정식에서 댄스 실력을 뽐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 종료 후 1루 응원단상에서 ‘영웅출정식’을 진행했다.
홍원기 감독과 선수단은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시즌 이루지 못한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이정후는 “감동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진행된 후 지난 4년 간 무대를 갖지 못했던 신인 선수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김건희, 이승원, 김동헌, 송재선, 김준형이 첫 무대를 가졌다. 선수들의 귀여운 춤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후 김건희는 사회자의 요청에 아이브 ‘LOVE DIVE’ 안무를 선보였다. 수줍은 표정으로 포인트 안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형님 신인 선수 김성진, 김휘집, 이명종, 김동혁, 박주홍, 장재영, 김시앙이 무대에 올라 뉴진스 ‘Hype boy’ 무대를 펼쳤다.
센터에 선 장재영은 투박하지만 물 흐르는듯한 춤 실력을 뽐내며 마운드에서와는 다른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키움은 시범경기 3경기를 더 치르고 다음 달 1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