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에서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안권수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다.
안권수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6할5푼(20타수 13안타)으로 타격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러나 이날 4회초 수비에 앞서 캐치볼을 하는 과정에서 외야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다리 쪽에 문제가 생긴 듯 했다. 트레이너와 코치들이 달려가서 상태를 체크했고 곧장 고승민으로 교체됐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 하다. 롯데 관계자는 “우측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