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7연승을 질주하며 9승 2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1위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이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우규민-이상민-문용익-홍정우-이승현 순으로 뒤를 지켰다. 이상민이 ⅓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다.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3안타, 구자욱이 2안타, 이성규가 결승홈런으로 연승을 이끌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마무리훈련, 스프링캠프를 통해 성장한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며 뎁스가 두터워진 부분이 최근 상승세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 경기는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졌는데 이를 극복한 점이 주효했고,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통해 이기는 법을 터득하면서 팀이 강해진다”라고 흡족한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과 시범경기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