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즌 준비는 다 마쳤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LG는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투구수 60구를 기록한 켈리는 직구(23구)-커브(12구)-슬라이더(10구)-체인지업(10구)-투심(5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켈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던졌고 특정 카운트나 상황에 맞춰 변화구를 시험하는 피칭을 진행했다. 느낌이 좋다. 정규 시즌에 들어가기 전 단계별로 몸 상태를 잘 만들어서 만족스럽다”라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9이닝) 2승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한 켈리는 “시범 경기 동안의 성과들이 만족스럽고 코치님들이 배려해주시면서 천천히 경기력을 잘 끌어올려주신 점 감사하다. 특히 박동원 선수와 함께하면서 매경기 서로의 관계나 경기력이 계속해서 좋아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시즌 준비는 다 마쳤다”라고 말한 켈리는 “하루 빨리 홈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설 날만 기다리고 있다”라며 올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