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 스프링캠프때부터 많은 훈련을 소화했는데, 시범경기에서 결과물을 만든 모습을 봤을때 올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우찬(1이닝 무실점)-백승현(1이닝 무실점)-유영찬(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켈리가 1선발답게 공격적으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 또 우리 불펜에서 두 번째 승리조를 맡아줄 젊은 선수들이 본인 역할을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2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송찬의는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서건창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이 스프링캠프때부터 많은 훈련을 소화했는데, 시범경기에서 결과물을 만든 모습을 봤을때 올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타선의 기둥역할을 해줘야 할 박해민과 서건창이 본인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좋은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 8승 3패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순항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은 “주말을 맞아 팬들께서도 많이 찾아와 주셨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