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5연패를 끊어냈다.
롯데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5연패를 끊어냈다.
NC가 1회 대량 득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1회말 1사 후 서호철이 1루수 키를 넘기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고 박건우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마틴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 계속된 2사 1,2루에서 박석민의 2타점 2루타를 묶어서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3회초 2사 후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의 우전 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황성빈의 번트 플라이 이후 주루사가 나왔지만 이후 기회를 살렸다. 2사 후 안권수의 볼넷과 안치홍의 내야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잭 렉스가 신민혁의 13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첫 아치로 3-3 동점이 됐다.
이후 롯데는 5회초 2사 후 안권수의 우전안타로 2사 1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치홍이 송명기의 13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5-3으로 역전했다.
NC는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5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롯데 반즈의 12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다시 추격했다. 6회말에는 안중열의 중전안타와 김주원의 좌전안타, 박민우의 1루수 땅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서호철이 투수 땅볼을 때리면서 3루 주자가 아웃되는 듯 했지만 투수 최영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3루 주자가 득점하며 5-5 다시 동점이 됐다.
하지만 롯데가 7회초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신윤후의 2루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황성빈이 삼진을 당했지만 안권수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리드를 잡고 김도규, 구승민 등 필승조 투수들을 내세워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렉스와 안치홍이 시범경기 첫 아치를 그렸고 안권수는 멀티히트에 결승타를 기록, 타격감을 이어갔다.
NC는 선발 신민혁이 4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송명기가 뒤이어 올라와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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