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올해 상위 10개팀 라인업을 예상했다. 김하성은 2루수로 뛰며 7번 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올해 예상 라인업을 정리했다.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은 7번에 배치됐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후안 소토(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맷 카펜터(지명타자) 김하성(2루수) 오스틴 놀라(포수) 트렌트 그리셤(중견수) 순으로 꾸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은 FA 이적생 보가츠와 ‘키스톤’을 이룬다. 또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타티스 주니어는 팀의 ‘톱타자’ 임무를 맡는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졌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FA 시장에서 영입한 보가츠와 징계 후 복귀하는 타티스 주니어 때문이다.
보가츠는 지난 2013년 빅리그 데뷔 때부터 보스턴에서 활약하다가 2022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1264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156홈런 683타점 장타율 .458 출루율 .356을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정상급 내야수다.
또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한 타티스 주니어는 2019년 데뷔해 2021년까지 3시즌 동안 273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 81홈런 195타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42개의 홈런을 날렸다.
보가츠는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5회,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2회 수상자다. 이들의 합류로 샌디에이고 타선의 힘이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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