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서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친 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7경기에서 3할5푼을 기록 중이다.
1회초에는 수비 실책이 있었다. 살바도로 페레즈에게 2점 홈런을 내준 후 0-2로 끌려가게 된 상황에서 맷 비티의 땅볼 타구를 뒤로 빠트렸다.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까지 1-2로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다음 타석에 들어선 달이 2루타를 치고 2, 3루 찬스에서 루이스 캄푸사노가 3점 홈런을 쳐 경기를 뒤집었다.
김하성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 도루를 했고, 또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김하성은 7회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6-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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