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적재적소에 터진 타선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적재적소에 터진 타선 덕분에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경기 후반 불펜투수들의 효과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타선이 10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호세 피렐라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고 강한울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구자욱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2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장필준이 3이닝 7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원태인(4이닝 무실점)-박세웅(1이닝 무실점)-홍정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다. 특히 원태인은 4이닝 5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최고의 피칭을 했다.
5연승을 질주한 박진만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고 있는데 정규시즌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라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