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다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로 간 우완 드류 루친스키에게 부상 변수가 생겼다.
MLB.com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식을 전했다. 부상자 목록이 새로 올라왔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NC 다이노스 에이스 노릇을 했던 루친스키가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이다.
루친스키는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121경기 등판해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첫해에는 9승 9패에 그쳤으나 이듬해 19승 5패로 다승 2위에 올랐다.
2021시즌에는 15승(10패)으로 다승 부문 3위에 올랐다. 4년 차에도 10승(12패)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쌓았다.
선발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다시 빅리그 도전에 나섰다. 오클랜드가 손을 내밀었다. 루친스키는 1+1년 800만 달러의 조건에 지난 2018년 마이애미 시절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올해 시범경기 기간 투구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97에 그쳤다. 그럼에도 애리조나에 있는 메릴 켈리(전 SK) 이후 KBO 역수출 성공사를 기대할만한 투수였다. 그러나 부상 변수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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