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경계'단계" 23일 광주 SSG-KIA 시범경기, 우천 취소가 반가운 이유?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3.23 11: 18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BO는 23일 오전 “SSG와 KIA의 시범경기가 우천취소됐다”고 알렸다. 전날(22일) 저녁부터 광주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그친 상태지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팀의 경기는 취소됐다.
비록 이날 시범경기는 볼 수 없지만 광주 지역 팬들에게는 반가울 수 있는 비다.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 중인 상태였다.

비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 OSEN DB

산림청, 행정안전부튼 “산림인접지역 소각행위 금지, 불씨관리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매일 안전 문자를 보내는 상황이다. 그만큼 비가 간절한 시기였다. 게다가 미세 먼지가 심해 비가 기다려지는 날씨였다.
광주 지역 야구 팬은 “이쪽 지역 심각하다. 마치 아프리카가 될 것 같다”면서 건조한 날씨를 우려할 정도였다.
한편 SSG는 24일 광주 KIA전, 25일과 26일 수원 KT전, 27일과 28일 잠실 LG전을 치른 뒤 다음 달 1일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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