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서울야구, 함께 승리하는 서울야구'.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김윤규)는 2023년 시즌을 열어가는 새로운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협회의 첫 대회를 열었다.
'2023 선수촌병원장기 U19 춘계 야구대회'가 바로 그 첫 대회의 주인공으로, 선수촌병원은 두산 베어스 등 프로야구구단 및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구단, 협회의 지정병원ㆍ협력병원으로 유명한 병원이며 특히 서울시 유청소년 야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U19(고등부), U16(중등부), U13(초등부) 대회를 후원해 오고 있는 병원이다.
구의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고등부 21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으며 지난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결승전에서는 휘문고와 덕수고가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9회 휘문고가 극적인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으며 막을 내렸다. 특히, 휘문고의 마무리 투수 김휘건은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상대팀 타자들을 묶어놔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번 대회는 2023 WBC 예선전 시기에 진행된 고교야구 대회라는 점에서 개막전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대회였다. 향후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부 선수들은 누구일지,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살펴보기 위해, KBO 프로야구 대부분의 구단 스카우트들이 대회 현장을 방문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구의야구장 관계자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프로 스카우트들이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MVP는 이승민(휘문고 3학년), 우수투수상 김종우(휘문고 3학년), 감투상 이종호(덕수고 3학년), 타격상 박준순(덕수고 2학년), 홈런상 이승민(휘문고 3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 수상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로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야구 용품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됐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2023년 시즌은 우리 협회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의미 그대로, 협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운 야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나아가서는 침체된 국제 경기 성적을 이끌어 올리는 데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는 협회의 다짐과 운영 비전을 제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