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난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범경기 4연승.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4이닝 2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역투로 선발진 진입 청신호를 밝혔다. 타선에서는 공민규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김태훈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피렐라, 공민규, 김동엽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활발하게 타격을 이끌었다. 자신감 있는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준 부분도 좋았다.
선발투수 양창섭도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면서 "이제 원정경기로 이어지는데 남은 시범경기동안 잘 마무리해서 시즌까지 좋은 페이스가 이어지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3일부터 고척(키움), 잠실(두산)에서 4연전을 치른 뒤 대구로 돌아와 한화와의 2연전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