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결승전 선발 중책을 맡는다.
21일(이하 한국시간) WB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결승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1993년생 좌완 투수인 이마나가는 2016년 요코하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통산 143경기에 등판해 57승 46패 평균자책점 3.24를 거뒀다. 지난해 21차례 마운드에 올라 11승 4패(평균자책점 2.26)의 성적을 남겼다.
국제 대회 경력을 살펴보자.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일본 국가대표, 2019년 WBSC 프리미어 12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다.
이번 대회에서 2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4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라운드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다르빗슈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나와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20일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마크 데로사 미국 대표팀 감독은 켈리의 결승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36승 35패(평균자책점 3.96)를 거둔 켈리는 이번 대회에서 1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3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