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사무라이 재팬 구한 요시다의 7회 동점 3점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21 10: 52

요시다 마사타카가 위기에 놓인 사무라이 재팬을 구했다. 
일본과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멕시코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했다. 일본은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득점 찬스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0-3으로 뒤진 일본의 7회말 공격. 2사 후 곤도의 우전 안타, 오타니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요시다. 멕시코 세 번째 투수 로메로를 상대로 동점 3점 아치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3-3 승부는 원점. 
4회 유리아스에게 선제 3점포를 허용한 뒤 계속 끌려갔던 일본은 3-3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다시 되살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3점 뒤진 7회 요시다가 기사회생의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면서 "낮은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했고 타구는 높게 날아올라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요시다의 동점포가 터지자 덕아웃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매체는 "요시다는 13타점째를 기록하며 대회 기록을 새롭게 썼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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