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 중인 배지환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지난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이어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
1번 중견수로 나선 배지환은 1회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볼넷에 이어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2회 좌익수 뜬공, 4회 유격수 땅볼, 6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던 배지환은 7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번트를 성공시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8푼5리에서 2할1푼9리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보스턴을 7-5로 제압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