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꺾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2 역전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중견수 이성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3루수 이원석-2루수 강한울-포수 김태군-지명타자 김동엽-유격수 김재상으로 타순을 짰다.
롯데는 중견수 안권수-좌익수 전준우-우익수 잭 렉스-3루수 한동희-지명타자 고승민-1루수 정훈-유격수 노진혁-포수 지시완-2루수 이학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1회 무사 1루서 전준우의 좌월 투런 아치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 2사 2루서 오재일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2회 강한울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동엽의 좌전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김재상의 2루 땅볼, 이성규의 헛스윙 삼진으로 투 아웃이 됐지만 구자욱이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 피렐라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2.
삼성은 7회 1사 1,3루서 김재성의 1루 땅볼로 1점 더 달아났다.
양팀 선발의 희비는 엇갈렸다. 삼성 백정현은 1회 전준우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반면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