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타율 1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 전준우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전준우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 투런 아치를 날렸다. 2번 좌익수로 나선 전준우는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장타를 선보였다.
안권수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37km)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0m.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지난 13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막전 이후 7일 만의 안타. 한편 롯데는 1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