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 플랜 재가동, 염경엽 감독 "1경기라도 빨리 내겠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3.03.20 13: 08

"1경기라도 빨리 나가야 한다".
LG트윈스의 잠실 빅보이 이재원(24)이 예정대로 2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을 입고 이탈했다. 20일 서울에서 오전 최종검진 결과 이상이 없다는 완치판정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KIA타이거즈와의 광주 시범경기에 앞서 "완벽하게 아물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준비기간을 거쳐 시범경기는 5경기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2022시즌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4리에 그쳤지만 13홈런과 43타점을 기록하며 차세대 거포로 떠올랐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을 주축타자로 키우려는 의지를 보였다. 작년 12월 상무 입대도 최종 발표를 앞두고 지원을 철회했다. 
4번타자 채은성의 한화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를 했다. 더 나아가가 향후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캠프에서 급피치를 올리던 도중 부상이탈했다. 일단 합류후 타격 등 훈련을 통해 점검을 거쳐 실전투입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시범경기에 처음부터 뛰었다면 연습했던 것을 경기에 적용해보고 안되는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송찬의 ,홍창기는 시범경기를 통해 채울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재원이는 더 다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못가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동시에 "일단 최대한 빨리 되면 1경기라도 빨리 나가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늦었지만 시즌 개막전 출전에 문제가 없다. 본격적으로 이재원 키우기를 재가동하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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