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시즌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리드오프 김현준(외야수)이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현준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KT 선발 조이현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현준은 3회초 수비 때 이성규와 교체됐다.
김현준은 20일 구단 지정병원인 SM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유구골 골절 소견으로 제거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 측은 “복귀까지 약 3개월 소요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준은 지난해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5리(363타수 100안타) 22타점 57득점 6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