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내야수 이창진이 복귀했다.
이창진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손목 통증을 호소하고 오키나와 2차 캠프에는 제외됐다. 재활과 치료를 거쳐 1군에 합류했다.
KIA는 김도영(3루수) 이창진(좌익수) 소크라테스(우익수) 황대인(지명타자) 변우혁(1루수) 김호령(중견수) 김규성(유격수) 주효상(포수) 홍종표(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두산전 선발라인업에서 급박하게 빠진 나성범은 왼쪽 종아리 통증이 원인이었다. 보다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21일까지는 실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은 모레까지는 쉰다. 지금 상황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 내일까지 치료히고 모레는 훈련만 한다. 상태 좋아지면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WBC 대회에서 통증이 조금 있었다. 복귀 후 수비훈련하면서 부상조짐이 보였다. 무리하면 큰 부상을 우려해 확실하게 치료하고 경기출전시키겠다. 병원진료를 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