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4강 출격을 준비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8일 “일본의 4강전 상대는 멕시코로 정해졌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는 2009년 이후 3번째 대회만에 일본의 결승 진출이 걸려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도쿄돔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9-3으로 물리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이날 멕시코가 8강에서 푸에르토리코를 5-4로 무찔렀다.
두 팀은 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론디포파크에서 맞붙는다.
멕사코는 오타니 쇼헤이의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팀 LA 에인절스 동료이기도 한 우완 패트릭 산도발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멕시코는 일본전 선발투수로 오타니의 소속팀 동료 산도발로 정했다”고 알렸다.
일본은 강속구 투수 2명을 내세운다. 1+1으로 멕시코를 상대한다.
요미우리 신문은 최고 시속 164km를 자랑한 사사키와 160km에 육박한 강속구를 자랑하는 야마모토는 가벼운 캐치볼로 4강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8강전에서 이탈리아 상대로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올려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4⅔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도 시속 164km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하지만 4강전부터 투수로는 나서지 않는다.
이탈리아전에서 불펜 등판했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등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에 사사키, 야마모토 등 강속구 투수들이 즐비하다.
지난 13일 미국도 11-5로 꺾은 바 있는 멕시코를 일본이 어떻게 상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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