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는 17일 2023시즌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홈경기 티켓 요금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는 기존 주중과 주말로 구분됐던 단편적인 가격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수 개년간의 관람 누적 데이터를 활용해 매치업과 요일 및 주요 행사에 따른 관중 점유율을 산정, 경기별 티켓 가격을 총 4개 구간으로 설정하는 가격 유연화 정책을 올해 첫 시도한다.
이에 따라 우선 평균값과 근사한 관중 점유율을 보인 주중(화~목) 24경기와 주말(금~일) 18경기는 각각 2~3구간으로 설정, 응원단석은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7000원, 내야지정석 1층은 주중 1만 1500원, 주말 1만 4500원으로 결정됐다.
또 관중 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는 혹서기를 포함한 총 12경기는 1구간으로 설정해 전년 대비 인하된 가격에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해당 경기 티켓은 응원단석 1만 500원, 내야 1, 2층 모두 9000원 수준이다.
또 관중 점유율이 높은 개막전과 어린이날 시리즈 등을 포함한 총 15경기는 4구간으로 설정해 응원단석 기준 1만 9500원, 내야지정석 1층 1만 7000원, 내야 2층 1만 4500원 등의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는 사전 연간 캘린더를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공유해 구간별 요금으로 인한 팬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와 더불어 관중 점유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경기별 다양한 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세부 요금은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