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 좋아질 거다" 박진만 감독이 최충연에게 거는 기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8 13: 00

“구위는 갈수록 더 좋아질 거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차 지명 출신 최충연의 순조로운 시즌 준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앞두고 계투진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은 박진만 감독은 최충연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캠프 내내 착실히 몸을 만들며 시즌을 준비 중인 최충연은 캠프 MVP에 선정되기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 / OSEN DB

박진만 감독은 캠프 결산 인터뷰를 통해 "본인 스스로 약속한 1000구 이상을 소화했고 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 훈련을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어 준 점도 고마웠다"고 말했다. 
최충연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 1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0.00. 13일 SSG를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고 15일 LG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1피안타 2탈삼진)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18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구위는 갈수록 더 좋아질 거다. 지난해 경기 감각이 부족했는데 (감각을) 살리기 위해 캠프 때 많은 공을 던졌다. 본인이 자신감을 얻었고 갈수록 자신감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좌완 계투진 구성과 관련해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홀드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운 이상민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뽐냈고 박세웅은 14일 SSG와의 홈경기에서 ⅔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이재익은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50.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안정감 있는 선수를 원한다. 시범경기가 끝날 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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