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구 LG전에서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은 강한울(삼성 내야수)이 18일 대구 KT전에서 벤치를 지킨다.
강한울은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LG 좌완 진해수가 던진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았다. 강한울은 손등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대주자 이해승과 교체됐다.
당시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손등을 맞았는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로선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18일 대구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강한울은 아직 통증이 좀 있어서 오늘 결장한다. 수비 훈련은 정상적으로 했는데 타격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또 “시범경기 첫 홈런이 나오고 나서 스윙이 좀 커졌다. 컨택 위주의 타격을 해야 하는데. 스윙이 커지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우익수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지명타자 오재일-포수 강민호-1루수 김태훈- 3루수 이원석-2루수 김재상-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