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타격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시범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첫 시범경기 등판에 나서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신인타자 김건희가 8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진도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후라도가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KBO 타자와 승부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고 있는 거 같다. 지난 경기에 이어 정규리그에 맞춰서 차분히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공격에서 김태진이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규리그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해 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낸 김건희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김건희가 타격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줬다. 시범경기기는 하지만 프로라는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라며 김건희의 활약을 기대했다.
키움은 오는 17일 휴식을 취하고 18일 한화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