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학교와 율하초등학교가 제21회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구중은 1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협성경복중과의 결승전에서 5-4로 승리했다.
강변학생야구장에서 벌어진 초등부 결승전에서 율하초등학교가 칠성초등학교를 11-1로 격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중학부 우승팀 대구중은 각종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박승찬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우주영은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수훈상은 마진혁의 몫이었다.
장석현은 장효조 타격상 1위, 홈런상, 타점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대구중 백봉기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대구중 이경희 교장과 강봉수 부장은 각각 공로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율하초등학교 박서준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김규민은 우수투수상, 조예준은 수훈상을 받았다. 준우승팀 칠성초등학교의 권준규가 감투상을, 조민찬이 미기상을 수상했다.
율하초등학교 박정연은 장효조 타격상, 홈런상, 타점상 1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율하초등학교 남동율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신경보 교장이 공로상, 백대성 부장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21회째를 맞는 삼성기 초·중 야구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대구 시민야구장(중등부)과 강변학생야구장(초등부)에서 열렸다.
대구, 경북 초등학교 6팀, 중학교 및 클럽팀 11팀 등 총 17개팀이 참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