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꺾은 호주, '161km' 쿠바 파이어볼러 잠재울까 [오!쎈 도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3.15 17: 51

한국 꺾은 호주가 쿠바의 161km 39홀드 투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
호주와 쿠바는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을 치른다. 
호주는 1라운드 B조에 속해 첫 경기 한국을 꺾으면서 조별라운드 성적 3승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호주의 WBC 사상 첫 1라운드 통과다. 호주는 스티븐 켄트가 선발 등판한다. 켄트는 조별라운드 1경기 나왔는데 한국과의 경기였다. 당시 한국을 상대로 6번째 투수로 등판해 볼넷 3개를 내주고 ⅓이닝 3실점을 하며 부진했다. 한국전 이후 첫 등판이다.

호주 선수들의 8강 진출을 기뻐하고 있다.2023.03.13/spjj@osen.co.kr

호주는 팀 케넬리(우익수) 알렉스 홀(지명타자) 로비 글렌디닝(2루수) 대릴 조지(3루수) 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 릭슨 윈그로브(1루수) 로건 웨이드(유격수) 글렌 퍼킨스(포수) 울리히 보자야르스키(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1라운드와 대동소이하다.
쿠바는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선발 등판한다. 2020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뛰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2020년~2021년은 선발 투수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구원 투수로서 강속구를 마음껏 뿌렸다. 56경기 6승2패 39홀드 평균자책점 1.15의 특급 셋업맨이었다. 최고 161km의 강속구가 주무기다. 
지난 8일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4이닝 66구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사구 1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쿠바는 로엘 산토스(좌익수) 요안 몬카다(3루수) 루이스 로버트(중견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지명타자) 에리스벨 아루아바레나(유격수) 요엘키스 구이베르트(우익수) 아리엘 마르티네스(포수) 야디르 드레이크(1루수) 야딜 뮤히카(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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