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 역할을 잘 해주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찬스마다 타자들이 집중해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중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소크라테스가 중심타선 역할을 잘 해주면서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찬스마다 타자들이 집중해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숀 앤더슨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윤중현(⅓이닝 무실점)-송후섭(⅓이닝 무실점)-최지민(1⅔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곽도규(1이닝 무실점)-김승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승리를 지켰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선발로 등판한 앤더슨은 제구가 다소 불안했지만 공격적인 피칭을 해 주었고, 정규시즌에 맞춰 페이스를 잘 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5회말 1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최지민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낸 부분도 칭찬해주고 싶다. 스프링캠프때부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의 컨디션을 잘 유지해주길 바란다. 곽도규 등 이후에 올라온 투수들도 다들 제 몫을 해주었다”라며 불펜투수들도 칭찬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IA는 수비 실책이 3개나 나온 것이 아쉬웠다. 김종국 감독은 “투수들이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나왔는데 남은 기간 잘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