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오라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한가 봐”.
WBC 대회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한 LG 트윈스 소속 정우영, 김윤식(이상 투수), 오지환(내야수), 김현수, 박해민(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선수가 15일 오후 팀에 합류한다.
이날 오후 원정 숙소에 도착해 16일 경기부터 훈련을 소화할 예정. 염경엽 감독은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쉬고 오라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한가 봐”라고 했다.
6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공식 평가전 도중 목 근육통을 호소해 1라운드 예선전에 단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던 고우석은 15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
염경엽 감독은 “일본에서도 몸 상태를 확인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 내 입장에서는 확인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우석이 합류하기 전까지 이정용과 이우찬을 번갈아 마무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LG는 서건창-문성주-송찬의-문보경-오스틴-이천웅-박동원-홍창기-손호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김유영이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은 대구 2연전에서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원 NC 2연전에서 10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한 서건창에 대해 “감이 나쁘지 않다. 자기 타이밍을 찾아간다. 본인도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