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FA 이적생들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서튼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3 KBO 시범경기를 앞두고 한현희, 노진혁, 유강남 등 FA 이적생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전날 롯데는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뒀다. FA 이적생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한현희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했고, 유강남이 만루 홈런, 노진혁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서튼 감독은 “한현희는 4이닝 동안 강한 모습 보여줬다. 날카로웠다. 변화구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고 칭찬했다.
유강남에 대해서는 “포수도 블로킹을 잘 했다. 경기 운영 잘 해줬다. 도루 저지도 있었다”며 추켜세웠다. 또 서튼 감독은 “타자 파트에서 득점권 상황도 잘 살렸다”며 “노진혁이 3점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유강남이 만루 홈런으로 승리 이끌었다. 결과 뿐만 아니라 걔회한대로 하려는게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노진혁 수비에 대해 서튼 감독은 “안정적인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풋워크, 핸들링 등 좋은 선수다. 주전급은 6개월간 거의 매일매일 경기를 한다. 야구를 하다보면 멘탈적, 수비적으로 실수가 나올 수 있다. 베테랑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다. 시즌이 끝났을 때 좋은 몸 상태로 끝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SSG전을 앞두고 김민석(중견수)-안치홍(2루수)-고승민(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유강남(포수)-이호연(3루수)-이학주(유격수)-최민재(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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