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T 위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강철 감독을 대신해 팀을 지휘하고 있는 김태균 수석코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투타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벤자민의 공이 좋았고, 개막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 불펜 투수들도 무실점으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2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수비 실책 때문에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대량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신병률(1⅓이닝 무실점)-김민(1⅔이닝 무실점)-하준호(1⅓이닝 무실점)-심재민(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는 타선의 타격감도 좋았다. 12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뽑았다. 장성우, 김준태, 문상철, 강민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 코치는 “타자들도 오늘 고르게 활약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타자들을 칭찬했다.
KT는 오는 15일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