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카티 무실점&에레디아 결승타' SSG, 삼성 꺾고 시범경기 첫 승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4 16: 38

SSG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SSG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SSG는 추신수-김강민-에레디아-한유섬-최주환-박성한-전의산-김민식-김성현, 삼성은 김현준-구자욱-피렐라-오재일-강민호-강한울-이원석-김동엽-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 맥카티 / OSEN DB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균형을 깬 건 SSG였다. 6회 선두 타자 추신수가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곧이어 김강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사 3루서 에레디아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SSG는 8회 2사 후 오태곤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었다. 
삼성은 1회 김현준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8회 선두 타자 김재상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원석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9회 무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건 아쉬웠다. 
양팀 선발 모두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SSG 맥카티는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1회 무사 1,2루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에 놓이지 않았다. 맥카티에 이어 박민호, 김태훈, 김주한, 노경은, 임준섭, 서진용이 1이닝씩 책임졌다. 
삼성 수아레즈는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최고 구속 153km까지 나왔다. 이어 이상민, 홍정우, 박세웅, 김대우, 이호성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what@osen.co.kr
SSG 에레디아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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