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첫 시범경기에 나섰다.
초보 감독인 이승엽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3-0으로 꺾었다.
이 기세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을 모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승엽 감독이 부임 첫 경기서 데뷔승을 거뒀다.
5선발 경쟁 중인 최승용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박정수-김호준-김강률-이병헌-홍건희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안재석, 송승환이 홈런, 김대한이 2루타 두 방으로 활약했다. 3-3으로 맞선 8회 허경민, 양석환, 정수빈 등 베테랑들을 대거 투입해 2점의 리드를 가져왔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