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박진만 삼성 감독이 “김태훈의 집중력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장식했다. 1-1로 맞선 8회 2,3루 찬스에서 김태훈이 싹쓸이 적시타를 날렸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무실점으로 외국 인 에이스의 위용을 증명했다. 이후 허윤동, 신정환, 우완 이승현, 이재익, 최충연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부상 없이 첫 경기를 잘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점점 선수들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경기력도 상승하리리고 기대한다. 8회 득점 찬스에 좋은 안타로 타점을 만들어 준 김태훈 선수의 집중력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