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위 삼성, 디펜딩 챔프 상대 역전 드라마...'FA 보상선수' 김태훈 8회 결승타 쾅!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3 16: 36

삼성이 시범경기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김태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SSG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태훈(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 김태훈 / OSEN DB

SSG는 추신수(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3루수)으로 타순을 짰다. 
SSG는 4회 최주환의 한 방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주환은 삼성 두 번째 투수 허윤동과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피렐라의 볼넷에 이어 오재일의 우익선상 2루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8회 이재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훈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1. 
양팀 선발 모두 첫 등판을 기분좋게 마쳤다. 삼성 뷰캐넌은 3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SSG 박종훈은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뷰캐넌에 이어 허윤동, 신정환, 우완 이승현, 최충연이 이어 던졌다. SSG는 선발 박종훈, 백승건, 윤태현, 최민준, 고효준, 이로운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 점검에 나섰다. 
삼성 이재현은 팀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태훈은 결승타 포함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SSG 김강민은 2번 중견수로 나서 2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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