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찍 사라졌다".
한국대표팀이 제 5회 WBC 대회에서 1라운드 돌파에 실패했다. 호주는 13일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 경기에서 8-3으로 꺾고 3승1패의 전럭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체코의 승리를 기대했던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중국과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이 좌절됐다. 2013년, 2017년에 이어 3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수모였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의 탈락소식을 전하면서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거두었지만 3대회 연속 조기에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부진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이 대회 초반부터 마운드가 힘겨워지면서 믿었던 에드먼은 3경기에서 11타수2안타 1할8푼2리 2타점, 김하성은 체코전에서 2홈런을 날렸지만 호주와 일본전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