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계산' 중국 감독, "도전자 자세로 최선...한국전 승리하고 싶다" [오!쎈 도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3.13 17: 18

중국이 한국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13일 저녁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B조의 8강 진출팀은 가려졌다. 이날 낮에 열린 경기에서 호주가 체코를 8-3으로 꺾고 3승 1패가 됐다. 체코는 2승 2패. 일본(4승)에 이어 호주가 조 2위를 확정하며 나머지 한 장의 8강 티켓을 차지했다.

9일 일본과의 경기에서 중국  딘 리로이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3.09 /spjj@osen.co.kr

패배한 체코는 물론 아직 경기가 남은 한국과 중국도 8강 탈락이 결정됐다. 중국은 일본에 1-8로 졌고, 체코에 9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5-8로 역전패 했다. 호주에는 2-12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한국 상대로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딘 리로이 중국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 각오는. 
내 머리 속에는 최종전 앞두고 한국과 경기에서 도전자로서 자세로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는 생각.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거머쥐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B조에서 최하위가 되지 않도록 경우의 수를 복잡한 계산을 하고 있는지. 중국이 한국을 꺾으면, 체코와 함께 세 팀이 1승 3패가 된다. 팀간 최소 실점률을 따져 순위가 결정 된다. 
대회 본부 직원들이 여러가지로 계산을 하고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계산식은 머리 속에 들어있지만, 최하위가 되냐 안 되냐 보다는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전 세계의 야구팬들이 WBC 경기를 보고 있다.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SNS에서도. 대회 관계자들이 중국 대표팀에 큰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함께 참석한 중국 대표팀 선수는 "3패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에 오늘 최종전, 마지막 경기이기에 전력을 다해서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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