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신인 이호성, 경험 쌓으면 5선발 활용 가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3.13 13: 33

5선발 찾기는 삼성의 시범경기 체크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 13일 SS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아직 정해진 건 없다. 경쟁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선발 후보는 장필준, 양창섭, 허윤동은 물론 신인 이호성도 포함되어 있다. 박진만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불펜으로 시작해 경험을 쌓게 할 생각”이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5선발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5선발 경쟁에서 탈락한다고 기회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퓨처스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가 선발 보강이 필요할 때 활용하겠다”고 박진만 감독은 밝혔다.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삼성 이호성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3.03.01 /sunday@osen.co.kr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박진만 감독은 3이닝 또는 투구수 60개로 정해 놓았다. 
부상으로 캠프 완주에 실패한 포수 김태군(오른쪽 발목)과 내야수 김지찬(왼쪽 햄스트링)의 현재 상태에 대해 “김태군은 부상 부위가 많이 좋아졌다. 16일 퓨처스 경기에 참가할 예정인데 상태를 보고 복귀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찬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가량 자리를 비웠던 터라 완벽하게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은 몸 상태 100% 회복해야 합류 가능하다. 부상이 재발하면 공백이 더 길어진다”고 말했다. 
김지찬이 복귀할 때까지 2루수 강한울-3루수 이원석 또는 2루수 김재상-3루수 강한울도 고려 중이다. 
한편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태훈(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강한울(2루수)-이원석(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